자영주유소연합, 석유공사 `알뜰주유소` 참여키로

김현아 기자I 2012.03.28 08:07:1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구 SK(003600)자영주유소연합, 이하 연합회)가 알뜰주유소 사업에 참여한다.

연합회는 28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석유공사 회의실에서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정원철 한국자영주유소 연합회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교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산하 석유공사는 올 연말까지 1300개 알뜰주유소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석유공사는 연합회가 만든 한국글로벌에너지(주)와 석유제품 공동구매, 보유 저장시설, 수송설비∙장비등의 이용 협력, 연합회원사의 알뜰주유소로의 전환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연합회측은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를 통해 기존의 정유사와 대리점간 거래관행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글로벌에너지(주)와 함께 유가가 싼 곳에서 휘발유를 구매해 알뜰주유소 또는 연합회 회원 주유소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 역시 유가인하의 역할을 주문하고 수급에서 공급까지 연합회의 전문성과 판매망까지 공유할 수 있어 민·관 상호보완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이번 제휴로 주유소 업계에 팽배한 정권교체에 따른 알뜰주유소 정책의 연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줄어들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석유공사는 외국 현물시장도 모니터링해서 국내 유가보다 현물시장이 저렴할 때 수입하는 것까지 검토중이어서, 원유 수입사들의 문호도 개방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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