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한화증권은 26일 SK텔레콤(017670)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실적 부진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히 반영됐다면서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21만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IFRS 연결 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46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전년동기대비 8.9%, 전기대비 12.3%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요금인하 때문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별도기준으로 보면 실적이 더 부진한데 4분기 요금 인하가 본격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면서 "계절적 요인으로 각종 비용은 오히려 증가해 이익이 많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라면서 "이제는 SK텔레콤과 하이닉스와의 시너지 창출에 관심을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휴대폰 믿고 사세요"..SKT, 안심 대리점 도입
☞김황식 총리 "스마트 선진국, 방송통신인이 이끌어야"
☞SKT 청구서 `통신 따로 부가서비스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