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2%), 수도권(-0.01%)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전셋값도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소폭 약세를 이어갔다.
◇ 매수 수요 위축..거래 부진
매수 수요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거래가 부진한 모습이다.
서울은 송파(-0.18%), 강남(-0.04%), 도봉(-0.03%), 서초(-0.03%), 중랑(-0.03%) 순으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송파구는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이 1000만~5000만원 떨어졌고 신천동 장미아파트도 1000만원 하락했다. 강남도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가 1000만~5000만원, 도곡동 롯데캐슬모닝은 25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3%), 일산(-0.01%), 중동(-0.01%) 등이 하락했다. 수요 문의도 적고 가격 움직임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일부 단지가 추가 조정됐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동아, 정자동 상록우성, 구미동 무지개청구 등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수도권의 경우 용인(-0.04%), 군포(-0.03%), 의왕(-0.03%), 화성(-0.03%), 인천(-0.02%), 광명(-0.01%) 등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용인은 풍덕천동 진산마을래미안 중대형 면적과 구갈동 강남마을코오롱하늘채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 수도권 남부 전셋값 국지적 오름세
서울 전세시장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25개구 중 11개구가 하락했다. 동작(-0.1%), 강서(-0.08%), 도봉(-0.08%), 양천(-0.04%), 강남(-0.03%), 강동(-0.03%) 등이 내렸다.
동작구는 본동 래미안트윈파크, 노량진동 우성아파트 등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서는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 e편한세상, 방화동 치현마을서광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6%), 중동(-0.06%), 일산(-0.02%) 등이 하락한 반면, 판교(0.13%)와 분당(0.02%)은 소폭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연말과 비교해 전세를 찾는 문의가 조금 늘어난 분위기다. 평택(0.02%), 오산(0.02%), 김포(0.02%), 시흥(0.01%), 성남(0.01%), 부천(0.01%) 등 신규공급이 없었던 산업단지 주변이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하지만 파주(-0.07%), 군포(-0.06%), 의왕(-0.06), 수원(-0.04%), 용인(-0.04%) 등은 여전히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