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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올해 실적 좋지만 내년 둔화 불가피..목표가↓-씨티

최한나 기자I 2011.09.16 08:20:2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16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내년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신한지주(055550)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순이자마진(NIM), 잘 관리된 신용비용 등을 토대로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비씨카드 지분을 매각해 얻은 차익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증권사는 "올해 순익은 소폭(1.7%) 증가하겠지만, 글로벌 경기 불안과 규제 강화 등으로 내년 순익은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이익 전망치을 기준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인데 반해 장부가치 대비 주가가 0.7배, PER이 6.5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이 보수적인 추정치보다 한참 밑돌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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