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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가 바닥, 적극 매수 시점`-교보

김상욱 기자I 2011.05.02 07:52:09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교보증권은 2일 삼성전자(005930)와 관련, 안정적인 캐시카우와 신성장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5만원을 유지했다. 또 현재 주가에서는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구자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반도체부문은 추정치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LSI 부문의 성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휴대폰부문은 사양경쟁 심화에도 스마트폰의 양호한 판매로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LCD의 저조한 실적 속에 AM-OLED의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39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반도체가 실적을 견인하고 LCD의 흑자전환, AMOLE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역시 갤럭시S-2 등 신제품의 본격적인 런칭에 따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캐시카우와 함께 신성장 사업의 본격적 가시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반도체와 휴대폰사업은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성장 사업인 AMOLED, 시스템LSI 등은 2분기부터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수익성은 1분기가 바닥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최근 부진한 주가는 적극적인 매수를 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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