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소매경기가 걱정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다며 상반기중 신세계(004170)와 현대백화점(069960), 롯데쇼핑(023530)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작년 상류층의 자산효과와 올해 중산층의 임금효과가 맞물려 소매경기는 매우 양호한 추세"라며 "특히 지난 설특수 기간중 백화점과 할인점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15%에 달해 주요 업체들의 매출목표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3사는 과점적 지위와 비용구조 안정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외형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영업레버리지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백화점은 고정비 경량화 효과, 신세계는 이마트의 성장률 회복과 삼성생명 지분 유동화, 롯데쇼핑은 마트 부문과 해외 부문의 효율성 개선 지속 등에 주목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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