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시작된다.
27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전국 거점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역요원 등 80만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내달 중순부터는 초·중·고 학생에 대한 예방 백신접종이 이뤄지며, 59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임신부는 12월부터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65세 이상 노인 및 만성 질환자, 군인과 경찰 등은 내년 1월부터 접종을 받게 되며, 일반인은 내년 2월 경에야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달 중순부터 내년 1월초까지 약 8주간 접종이 시행되는 학생의 경우 보호자의 동의 아래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장소는 학교를 방문한 접종팀에게 접종받거나 의료기관에서 접종받는 등 자율적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일반 의료기관에서의 접종은 12월 중순께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백신 비용을 제외한 접종에 소요되는 비용 1만5000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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