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달러-원 환율 하락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는 5만1000원을 제시했다.
현민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작년 환율 폭등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천문학적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 6739억원의 세전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소폭이나마 영업흑자를 기록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전체적으로 출국자수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환율 등 변수가 안정화되고 있다"며 "환율 폭등 등만 재현되지 않는다면 국민 라이프스타일을 감안할 때 내년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항공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연구원은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 하반기 본격적 수요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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