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싸게 살 기회..`매수`-LIG

유환구 기자I 2009.04.16 08:17:30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LIG투자증권은 16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업황 회복과 수익 모멘텀을 고려할때 현 주가는 싸게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목표주가 1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승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3개월째 지속되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SK에너지의 1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545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 2조원 돌파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중동과 중국에서의 설비 증설과 북미, 유럽 등에서 이뤄지는 설비 조정은 화학사업 구조의 변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정제시설과 석유화학 시설의 복합화된 구조를 갖고 있는 SK에너지는 높은 경쟁력 수준에 올라서 이같은 변화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2011년에는 인천CLX에 일산 4만 배럴 수준의 고도화 설비가 완공돼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확대가 이뤄지게 되는 등 사업 확장에 따른 수익개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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