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9일 한라건설(014790)에 대해 "2007~2008년 급증한 신규수주와 자체 주택사업 착공을 바탕으로 최소 2010년까지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라건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라건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0% 증가한 3152억원, 영업이익은 22.7%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1분기 신규 수주는 공공에서 2200억원, 민간에서 850억원 등 총 3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실적 성장의 관건은 총 4500억원으로 최대 규모인 인천 청라지역의 분양성공 여부에 있으며, 4월 중순경 분양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회사채 발행시장 회복, 공공 발주 확대 및 공공 선수금 증가에 따라 유동성 환경이 개선되면서 자산가치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 받았던 중형 건설업체의 기업가치 재평가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할인율 감소에 따른 회복 국면 이후에는 실적 성장이 가능한 업체를 중심으로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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