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흥국증권은 30일 화장품제조업체 코스맥스(044820)에 대해 다양한 매출처 확보, 뛰어난 R&D 능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7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화장품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지만 코스맥스는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아름다움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가 다양해지면서 신제품 개발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은 434원으로 2005년 당시와 비슷하지만, 시가총액은 당시의 30%에 불과하다"며 "예상실적을 고려해봤을 때 70%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올해 매출액 993억원(전년대비 6.7% 증가), 영업이익 59억원(5.9% 증가), 순이익 47억원(132.1%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