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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X파일] 벤츠도 세금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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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닷컴 기자I 2008.07.01 08:22:39
[경향닷컴 제공] 벤츠, 그것도 최고급 차의 상징적인 존재라 할 만한 S클래스 승용차가 세금 혜택을 보고 있다는 것이 좀 의아하게 들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건 사실입니다.

벤츠 S320은 벤츠가 자랑하는 3000㏄급 CDI 디젤엔진을 얹은 럭셔리 세단으로 최고 속도가 시속 250㎞에 이릅니다. 연비도 리터당 10㎞ 선으로 동급 차종에 비해 20% 높은 경제성을 자랑합니다. 가격은 1억3000만원이 넘죠.

그런데 이 차는 경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휘발유 차에 비해 리터당 200원 정도의 세금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기름에 붙는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가 휘발유는 리터당 472원, 경유는 335원입니다. 거기에다 교육세, 주행세 같은 부가세가 줄어드는 효과까지 감안하면 200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벤츠뿐 아니라 폴크스바겐, 아우디 같은 유명 외국 브랜드 승용차 중에는 소음이 적으면서도 힘이 좋고, 경제성도 높은 디젤 세단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벤츠 S클래스 디젤차를 타는 사람이나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나 산업 현장을 누비는 중대형 트럭, 영세 자영업자들이 모는 1t 트럭 같은 차들이나 똑같은 유류세 혜택을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각하게 불공정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경유차 운전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정부가 경유에 붙은 유류세를 더 낮춰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유가환급금이란 어색한 명목으로 저소득 근로자·자영업자에게 16만~24만원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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