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3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2분기 유류비용 헤지효과가 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연구원은 "유가급등으로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항공유 평균 구매가는 작년동기 대비 57.5% 오른 배럴당 135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2006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항공유에 대한 헤지를 하고 있고, 1분기에는 200억원 정도의 헤지 효과를 거둔 바 있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헤지효과가 4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7월1일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부과키로 겱정했다. 편도 기준 1만5400원이다.
최 연구원은 "이에 따른 국내선 수익률 상승효과가 18.2%로 추정된다"며 "금액 기준으로 연간 700억원 정도 국내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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