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정 연구원은 11일 하나로텔레콤 투자포인트로 ▲통신 가입자를 기반으로 미디어(하나TV)를 통해 질적상승을 이끌어 가입자 가치가 점차 상승하는 점 ▲KT 수준(30%대 초반)의 EBITDA 마진 시현으로 잉여현금흐름 확대 지속 ▲내년 완전한 턴어라운드와 2009년 높은 실적 성장세 유지를 제시했다.
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4795억원, 영업익 230억원, 순익 5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에 이어 흑자폭이 확대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4분기에도 전반적인 가입자 증가와 가입자당 매출 상승으로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OP마진과 EBITDA마진이 각각 7%대, 31%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내년에도 매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2조1800억원, EBITDA는 10% 증가한 6460억원, 순이익은 1380억원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우선협상대상 선정 후에도 기타 옵션 조정 등으로 최종 MOU 체결까지는 한달 이상이 소요되며, 딜 중간에도 협상자 변경 가능성도 있어 M&A 향방보다는 실적에 의한 가치 산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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