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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크로거, 연간 매출 전망 낮췄지만 유기농 수요 호조에 주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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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09.12 04: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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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식료품 유통업체 크로거(KR)가 연간 동일매장매출 전망을 낮췄음에도 유기농 제품 판매 호조와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후2시36분 크로거 주가는 전일대비 2.27% 오른 58.25달러에 거래중인 모습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크로거는 연료를 제외한 회계연도 동일매장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0.2~0.8%로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약가 인하 영향으로 약국 매출이 감소한 점이 약 1.4%포인트 부담으로 반영됐다. 다만 연간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는 5.10~5.30달러로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조정 EPS는 1.09달러로 시장예상치 1.0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346억달러로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다만 동일매장매출은 0.2% 증가에 그치며 시장예상치 0.8%를 밑돌았다. 신선 농산물 사이클로스포라 집단감염 사태와 달걀 가격 하락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레그 포런 크로거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방문객 수는 늘었지만 한 번에 구매하는 품목 수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기농과 천연식품 수요는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그레그 멜리치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는 크로거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며 인플레이션에 지친 소비자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UBS도 구체적인 사업 전환 계획은 필요하지만 전반적인 턴어라운드 전략의 방향성은 견고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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