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 응 애플워치·헬스 프로덕트 마케팅 부사장은 “시리즈 11은 건강, 피트니스, 안전, 연결성 모두에서 필수적인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델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고혈압 알림이다. 광학 심박 센서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혈관 반응 데이터를 30일간 분석, 고혈압 징후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세계적으로 13억 명 이상이 고혈압을 겪지만 증상이 없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조기 인식 효과가 기대된다. 애플은 이 기능이 출시 첫해에만 100만 명 이상의 잠재적 환자에게 경고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FDA와 유럽 등 주요 규제 기관 승인은 곧 완료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핵심은 수면 점수(Sleep Score) 기능이다. 심박수, 산소포화도, 수면 단계 등을 종합해 숙면의 질을 수치화하고, 사용자가 개선해야 할 부분을 제시한다. 미수면재단, 세계수면학회 등의 최신 가이드라인과 500만 박 이상의 연구 데이터를 반영한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하드웨어 성능도 강화됐다. 시리즈 11은 하루 종일 사용 후에도 취침 중 착용할 수 있도록 최대 24시간 배터리를 지원하며, 15분 충전으로 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알루미늄 모델은 특수 이온 강화 글라스와 세라믹 코팅으로 스크래치 내구성이 두 배 높아졌고, 티타늄 모델은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유지한다. 새롭게 도입된 5G 셀룰러 기능은 빠른 다운로드와 안정적인 통화를 지원하며, 재설계된 안테나로 신호 수신력도 향상됐다.
|
디자인 면에서는 42mm와 46mm 두 가지 크기로, 스페이스 그레이·제트 블랙·로즈골드·실버 알루미늄과 내추럴·골드·슬레이트 티타늄 모델로 출시된다. 올가을에는 네온 옐로우, 퍼플 포그 등 새로운 밴드 색상도 선보인다.
환경 측면에서도 애플은 ‘Apple 2030’ 계획에 맞춰 시리즈 11을 40% 이상 재활용 소재로 제작했다. 배터리에는 100% 재활용 코발트를, 케이스에는 100% 재활용 티타늄 또는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제조 공정 또한 재생 에너지로 운영된다.
애플워치 시리즈 11은 오는 9월 19일부터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399달러(약 55만원)부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