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지난 12월 6일에 지분 59.7%를 인수한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2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펌프, 압축기, 스팀터빈 등 산업용 및 선박용 터보기계의 제품 개발부터 설계, 제작, 시운전,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초 설립된 2016년 이후 매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최근 LNG, 원유 선박용 펌프, 해외 원자력 프로젝트와 극저온 펌프 국산화 관련 신규 수주 확보로 지난해 수주잔고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동사의 ROE를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44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OLED 소재 사업의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세가 뚜렷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COE 기술을 토대로 세계 최초 상용화한 무편광필름 OLED는 패널 두께를 줄여 유연성을 높이고, 빛 투과율을 높여 소비전력을 낮추는데 유리한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동사가 독점 공급 중인 블랙 PDL 적용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블랙 PDL은 갤럭시Z 폴드에만 제한적으로 적용 중이지만 2026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 예정인 갤럭시S26 울트라, 아이폰 폴더블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기술 적용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면적이 기존 아이폰 대비 약 2.8배 가량 커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간 애플 폴더블향 패널 출하량 2000~2500만대 가정시 기존 아이폰 5500~6500만대에 달하는 실적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되어 동사의 강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연결 실적 반영과 COE OLED 적용 확대에 따른 블랙 PDL 소재 수혜 가능성 등을 반영한 2025년,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719억원, 1025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현 주가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PER 9.4배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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