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제 불확실성↑…'소부장' 지원 강화할 것"

하상렬 기자I 2025.01.08 06:00:00

융합혁신지원단 통해 100억 기술지원
기술애로 난이도 따라 단기·심화기술지원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존 업종별 지원 외에도 특화단지 등 지역별 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판로개척과 기술 혁신 지원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현판.(사진=이데일리DB)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새해 첫 소부장 산업 기술지원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로 ‘2025년도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융합혁신지원단은 총 38개 공공 연구기관(공공연) 협의체로 공공연이 보유한 기술·인력·장비 등을 활용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현장기술 애로를 해결하는 기술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은 기술애로 난이도에 따라 △현장기술지원을 하는 기술애로분석·단기기술지원(46억원) △공공연·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심화기술지원(34억원)으로 나뉜다. 기술애로분석·단기기술지원은 연중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기술을 지원하며, 심화기술지원은 공고를 통해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소부장 기업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존의 업종별 지원 외에도 특화단지 등 지역별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융합혁신지원단이 직접 찾아가 문제를 해결하고 소부장 기업의 판로개척과 글로벌 기술 혁신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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