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맑은 하늘…최저기온 영하 3도로 ‘쌀쌀’[오늘날씨]

정윤지 기자I 2024.11.07 05:00:00

최저기온 -3~8도, 최고기온 13~19도
영하권 날씨에 내륙서 서리·얼음 어는 곳도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해상 안전사고 유의해야”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7일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동(立冬)을 실감하게 할 만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서울 도심에서 두터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를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5도 내외겠지만 중부내륙과 산지, 전라내륙, 경북내륙은 0도 이하로 떨어지며 춥겠다.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라내륙, 경북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수확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전국 대부분 하늘은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경상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먼바다를 중심으로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1~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고,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공기가 원활히 확산하며 전국이 미세먼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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