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급식 수산물 유통 개선
16개 시군 751개 학교 대상 우수 수산물 납품 체계 구축
수산물 공급업체 생산 및 작업자 위생, 보관 점검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 학교급식은 안전합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여름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수산물 공급 안전관리 체계 점검을 지난 6일 실시했다.
|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가운데)이 학교 급식에 납품하는 수산물 공급업체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경기도농수산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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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수산물들의 안전성을 위해 올해부터 ‘학교급식 수산물(공동구매) 우수업체 추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평군 등 16개 시·군 751개교 대상으로 우수한 수산물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날 점검은 평가를 통해 선정한 수산물 공급업체 7개소와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수산물 공급업체의 생산시설과 작업자 위생상태·원물 보관현황 등 작업공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검사기관에 대해서는 방사성 물질 검사를 포함한 6개 항목 17종에 대한 검사체계를 재점검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며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수산물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