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동력은 충분한데 작품 제작 수직 계열화 성공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와 메타버스, 광고 등의 신규 플랫폼 개발이 주목된다”며 “지난해부터 영화와 드라마 제작사 투자를 통해 자체 콘텐츠 생산과 동시에 영상 작업까지 수직 계열화에 성공했다”고 짚었다.
이에 투자 결실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블랙의 신부’와 ‘재벌집 막내아들’ 등이 있다. 올해 콘텐츠과 특수효과 매출액은 각각 1102억원, 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콘텐츠와 광고, 소비로 연결되는 사회 패러다임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며 “한류 콘텐츠 가치 확대와 소비자 니즈 증가, 광고 효과 확대로 이끌 전망이며 콘텐츠 흥행을 통한 커머스 판대 확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 업체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며 퀄리티의 핵심기술인 특수효과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내년도 예상 주당 순이익 879원에 타겟 주가이익비율(PER) 42.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자회사 실적 개선과 코로나19 이후 작품 제작 확대에 주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