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글로벌 친환경 섬유·패션기업 육성…인증 지원사업

정재훈 기자I 2022.04.15 07:56:06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섬유·패션기업의 친환경 인증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섬유·패션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섬유·패션 글로벌 친환경 인증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번 사업은 최근 환경친화적 산업 전환을 요구하는 글로벌 섬유·패션산업 동향과 친환경 인증이라는 새로운 무역 규제에 도내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외 통용되는 ‘섬유·패션 관련 글로벌 친환경 인증’에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을 기업 1곳당 150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하며 최대 2개의 인증을 획득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여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받을 수 있는 친환경 인증 분야는 △블루사인(bluesign) △오코텍스(oekotex) △히그인덱스(higgindex) △지알에스(grs) 등이다.

자격은 경기도 소재 섬유·패션 기업이며 공정·노동·환경·납세 4개 분야 법 위반기업 지원 제한 기준에 적합해야 참여할 수 있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경기도의 주요 특화산업인 섬유·패션기업의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는 업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0일까지 사업수행기관인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혁신성장기술센터나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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