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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905.04포인트) 떨어진 34,899.34에 거래를 마쳐. 장중 한때 1000 포인트 이상 밀렸다가 그나마 낙폭을 약간 줄인 결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7%(106.84포인트) 떨어진 459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353.57포인트) 떨어진 1만5491.66에 각각 장을 마감.
-3대 지수의 하루 낙폭은 통계 추적이 가능한 1950년 이후 블랙 프라이데이 사상 가장 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해.
-추수감사절 연휴로 오후 1시에 일찍 폐장한 이날 증시를 덮친 것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새 변이 바이러스발(發) 쇼크.
-여행, 항공, 에너지 등 경제활동에 민감한 종목들이 대폭 하락.
-익스피디아는 9.5%, 유나이티드항공은 9.6%, 로열캐러비언 크루즈는 13.2%, 메리어트는 6.5%, 엑손모빌은 3.5% 각각 떨어져.
-반면 백신 수요 증가 기대로 모더나는 20.6% 급등했고, 화상회의 플랫폼 줌도 5.7% 올라.
◇ 파우치 “코로나 박멸 어려워…미국 5차 대유행 가능성”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위드 코로나’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놔.
-파우치 소장은 현지시간 28일 CBS 방송에 출연, 현재 미국에서 하루 8만 명에 이르는 감염 수치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해.
-그는 “우리가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기 시작해야 하는 것을 대중에게 알려줄 척도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것을 박멸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믿는다”고 언급.
-그는 인류는 천연두라는 단 하나의 감염병을 박멸했을 뿐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 OPEC+, 오미크론발 수요충격 속 증산계획에 신중론
-로이터 통신은 OPEC+가 현지시간으로 내달 2일 열리는 증산계획 회의에서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 추이를 논의하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
-산유국들은 오미크론 출현에 따라 각국이 입국을 제한하면서 원유 수요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원자재 중개업체 비톨의 아시아 책임자 마이크 멀러는 아시아와 유럽 중심으로 일부 시장에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조짐이 보인다고 진단.
-대표단 중 한 소식통은 오미크론에 대해 “안 그래도 이미 유가 하락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 하락세를 부르는 것”이라고.
-반면 다른 대표단은 오미크론은 국제유가 하락세를 언급하면서도 오미크론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신중론을 취해.
◇ 세계 14개국 오미크론 확진…북미도 뚫려
-캐나다 당국이 현지시간 28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밝혀.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감염자는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여행객이라고 당국은 설명.
-감염자들은 오타와주에 격리 중이며, 보건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 중.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에 이번 캐나다까지 총 14개국.
◇ 국제유가, 남아공 변이 공포에 10% 이상 ↓…배럴당 70달러 하회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24달러(13.06%) 하락한 배럴당 68.15달러에 거래를 마쳐.
-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8.77달러(10.7%) 하락한 배럴당 73.45달러까지 밀려.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5주 연속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하락세를 보여. -WTI 가격은 지난 5주간 15.61달러(18.64%) 하락했으며 이날 하락률은 지난해 4월 27일 이후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