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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13명, 치명률은 1.5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36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6만 4344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1만 1996명, 화이자 백신 94만 8643명 등 총 226만 639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5769명으로 누적 10만 4538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97건으로 누적 1만 352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4명으로 내려왔지만 주말 총 검사 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검사 역량을 확대하며 지난주 평일에는 25만~30만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앞서 평일 통상 7만~8만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여기다 현재 감염은 특정 지역, 대규모가 아닌 전국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다음주 역시 확진자 수 자체는 700명대 이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72명·인천 15명·경기 187명)는 374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62%를 차지했다. 주요 감염원으로는 해군 상륙함 ‘고준봉함’ 관련 확진자는 전날(24일) 0시 기준으로 총 33명이다. 서울 은평구의 한 사우나에서는 누적 13명이 확진됐다. 서울 동대문구의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총 77명이 됐고, 경기 부천시의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는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청주시의 한 지인 및 가족 관련 사례의 확진자는 7명 더 늘어 총 14명이 됐다. 충남 부여군의 노인복지센터에서는 종사자, 이용자 등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부산 사상구의 한 가족 및 지인 관련 감염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10명 더 늘어 총 62명이 됐다.
현행 거리두기는 내달 2일로 끝나게 된다. 현 상황이 유지된다면 거리두기 재연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26일부터는 경북 12개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적용된다. 8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72명, 경기도는 187명, 부산 43명, 인천 1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3명, 광주 8명, 대전 6명, 울산 43명, 세종 0명, 강원 9명, 충북 15명, 충남 6명, 전북 7명, 전남 9명, 경북 23명, 경남 44명, 제주 3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41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32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24명, 외국인 1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0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