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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택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상품접수, 무인택배함 검색, 결제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택배를 보내고자 하는 고객은 CJ대한통운 택배 앱에 접속해 주소지, 상품 정보 등의 내용을 기입하고 GPS(위성위치확인 시스템) 기반으로 검색되는 가까운 무인택배함을 선택한 후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요금은 상품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3500~5000원이 적용되며 도서 제주지역은 요금이 추가된다.
오후 3시까지 접수된 상품은 당일 집화되며 이후 접수 건은 다음 날 집화된다. 예약 후 2시간 이내에 상품을 넣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취소된다. 한번 등록한 무인택배함은 재등록할 필요가 없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스마일박스’를 운영 중인 이베이코리아와 아파트 무인락커 전문업체 헤드, 무인락커 임대 전문업체 새누 등과 제휴했다.
무인락커 중소기업들과 제휴해 전국 300여 지역에 접수·발송 기능이 더해진 무인택배함 1000대도 오픈했다.
기존에 설치된 무인락커는 새 모델로 대체하지 않고 시스템 업그레이드만으로 사용 가능하므로 무인택배함이 설치된 관공서, 아파트, 주택 단지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무인락커 택배 발송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접수 후 택배기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접수처를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이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택배기사의 경우 부재중인 고객의 상품 집화를 위해 수차례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집을 방문하는 대신 무인락커가 설치된 한 장소에서 다수의 고객 상품을 동시에 집화할 수도 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도 전문 무인락커 업체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무인 택배 접수 시스템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무인락커 택배 발송 서비스를 통해 개인 간 택배를 주고받거나 반품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뿐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이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