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글로벌 돼지가격은 한동안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중국발 돼지고기 대란이 임박하면서 국제 가격이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자체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줄어든 4850만톤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입물량이 전년 대비 41% 급증할 것으로 추산돼 국제 시세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국제 돼지고기 시세는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창궐로 중국 내 돼지고기 자체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중국의 수입물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 세계 돼지 공급물량이 빠르게 위축되는 상황에서 상반기 실적 악화에도 우리손에프앤지의 올해 실적은 상당히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