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감사보고서를 통해 수주잔고 감소 우려를 해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수주잔고는 4조862억원으로 2014년 말 5조676억원보다 8000억원 이상 감소했다”며 “4분기 매출액이 6515억원으로 크게 늘면서 수주잔고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사보고서 상 건설계약 잔액은 5조5543억원으로 확인했다”며 “공급을 시작하지 않은 계약으로 수주잔고는 감사보고서 수치보다 1000억원 이상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5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상치 5조5000억원을 웃도는 규모”라며 “올해 매출액 전망치인 2조1600억원은 수주잔고의 38% 수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