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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실적 기대 확대…'매수'-KB

박기주 기자I 2015.08.06 07:58:54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KB투자증권이 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바이오 사업부문의 실적 기여도 확대로 안정적인 실적이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3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16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5.3% 증가한 19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주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은 라이신·트립토판의 판매가격 하락과 쓰레오닌의 수익성 회귀로 1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지만, 메티오닌의 기대 이상 실적 호조로 상쇄됐다”며 “중국 통관 이슈로 일부 메티오닌 판매물량이 3분기로 이연된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록 갈수록 메티오닌의 이익 기여도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3분기에는 아미노산 판매가격 정체 등 우려가 예상되지만, 주요 업체들의 감산전략에 따라 4분기 판매가격 인상이 기대돼 연간 바이오 사업부문 영업이익 200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소재사업부문은 외형과 이익이 전년대비 역신장했는데 이는 환율과 메르스 효과 때문으로 파악된다”면서도 향후 고수익의 기능성 소재상품 매출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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