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9년만에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이 크다면서 목표가 17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매출 53조1000억원, 영업이익 8조원으로 기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2005년 2분기 이후 9년 만에 매출액이 감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심의 초점인 갤럭시S5는 1850만대 출하로 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7800만대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래그십 모델의 부진보다는 중저가 라인업의 모델교체가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지배구조 변화 및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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