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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맥]"자산시장 패자의 역습..내수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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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13.12.23 08:21:0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증권은 내년 자산시장에서 패자의 역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산시장의 축이 변동하는 ‘그레이트로테이션(Great Rotation)’이 일어나는 만큼, 그동안 소외받았던 섹터가 전면 재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23일 “일본의 부동산, 유럽 증시, 한국의 내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먼저 일본 부동산에 대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신뢰가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추가 하락 여지는 제한적이되 아베노믹스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로 부동산 가격 상승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도 일본 부동산을 매입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가 됐다”며 “저가 매수세가 몰리는 현상은 자산가격의 회복 초기에 나타나는 패턴”이라고 말했다.

또 임 연구원은 유럽 증시에 주목했다. 그는 “선진시장 중심으로 글로벌 회복세가 나타났지만 미국 증시는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유럽증시는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아직 남유럽 국가에 대한 투자심리가 보수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7월 이후부터 유럽증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플레이션 기대가 확산될 경우 장기간 소외받던 남유럽 증시가 수혜를 받고 업종에서는 금융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의 내수시장 역시 패자의 역습이 가능하다는 평이다. 임 연구원은 “부동산 침체와 가처분 소득 감소로 한국내수는 지지부진했지만 내년에는 내수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이 정상화되며 자산가격이 회복하는 등 민간 소비가 개선되고 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이연된 설비투자도 활성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회복기미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내수 회복과 관련해 은행, 유통, 섬유의복에 주목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민감대형주 중심으로 장세가 펼쳐졌지만 향후 내수주의 강세 반전 가능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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