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2개월여를 끌어온 피해대리점협의회와의 협상을 18일 새벽 최종 타결했다.
남양유업과 피해대리점협은 이와 관련해 18일 10시 30분 경 서울 종로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타결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최종협상타결 기자회견에는 우원식 민주당 의원, 김웅 남양유업 대표와 이창섭 피해대리점협 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양측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남양유업의 정상화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공동선언문에는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죄드리고 ▲남양유업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생의 모델로 거듭날 것이며 ▲이제는 국민들께서 남양유업을 용서하시고 제품을 구매해 주심으로써 대리점과 회사를 살려주실 것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협의회측은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남양유업의 모든 임직원에 대한 고소,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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