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NHN(035420)에 대해 모바일 광고가 올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 5910억원, 영업이익 15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플레이광고 매출(2908억원)이 전년동기 대비 35.5% 증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검색광고도 광고주 증가와 PPC(Price Per Click) 상승으로 22.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모바일 광고 매출은 빠르게 증가해 작년 연간 매출 350억원을 기록했고, 1월에는 일평균 매출이 2억원으로 올해 인터넷 포털의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연간 1000억원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대비 3배 가량 성장하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해 지스타 게임쇼에서 호평을 받은 위닝일레븐이 올해 축구 시즌과 유로2012와 관련해 상반기 내에 비공개테스트(CBT)가 예정됐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15% 성장과 영업이익률 30% 수준으로, 올해 인터넷광고 시장 업황과 게임 퍼블리싱 라인업을 고려하면 보수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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