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14일 하이닉스 지분매각 방안이 인수후보자(bidder)를 충분히 배려한 것이라며 SK텔레콤(017670)이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UBS증권은 "채권단이 발표한 하이닉스의 새로운 지분매각 방안은 SK텔레콤과 STX 등 입찰자들을 고려한 방식"이라며 "채권단이 이번에는 지분 매각을 반드시 완료하고 싶어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지분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이는 금융 분야에서 SKT의 체력을 기르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수비용으로 2조5000억~3조5000억원 정도가 들어가겠지만, SKT의 주주에게 돌아가는 주당배당금(DPS)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SKT, T스토어 거래액 570억..`해외진출 강화`
☞[마켓in]무디스 "SKT 주파수 투자 감내할 수 있다"
☞[마켓in]무디스 "SKT 주파수 투자 감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