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시장서 `훨훨`

서영지 기자I 2011.02.27 11:03:00

작년 美 프렌치도어 냉장고 점유율 36.7%…전년比 8.1%p↑
작년 하반기 드럼세탁기 점유율 美 1위 기록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백색가전이 미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미국 시장 프렌치도어 냉장고 점유율은 36.7%로 집계됐다.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8년 16%에서, 2009년 28.6%, 지난해 36.7%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냉장고 전체 점유율 역시 2008년 6.3%에서 지난해 하반기 19.3%로 높아졌다.

드럼세탁기 점유율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2008년 9%에서 지난해 24.7%의 점유율로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28%의 점유율을 기록해 미국 시장 1위 자리에 올랐다.
 
 
▲ 삼성전자 드럼세탁기가 미국 시장에서 작년 점유율 24.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호조에 대해 철저한 현지화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정방문 조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철저히 분석하고 제품에 반영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앞으로도 현지 라이프 스타일에 충실한 제품과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삼성, 바이오제약 본격 진출..'10년 대계' 시작됐다
☞[일문일답]삼성 "바이오시밀러 합작사도 검토"
☞삼성 "바이오의약품 공급과잉 없을 것"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