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추가 하락은 없다..곧 상승 전환`-IBK

정재웅 기자I 2011.02.22 08:02:32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조선업에 대해 "차익실현 및 외인 매도세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충분히 반영됐다며 향후 추가 하락 보다는 상승전환할 것"이라며 톱픽으로 현대중공업(009540), 단기 관심주로는 대우조선해양(042660)삼성중공업(010140)을 꼽았다.

박승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1위 컨테이너선사 머스크(APM-Maersk, 덴마크)는 대우조선해양과 1만8000TEU 컨테이너선 10척(옵션 20척)을 19억달러(옵션 포함시 총 57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조선주 하락 요인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과 달러-원 환율 하락에 따른 외인 매도세, 연초 일반상선 수주 회복세 지연, 후판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조선주의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전환에 무게를 둔다"면서 "우선 수급상 이유, 즉 차익실현 및 외인 매도세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충분히 반영됐다"며 "일반상선 수주 둔화 우려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로 당분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후판 가격 상승은 조선주에 단기 부담 요인이나 중장기적으로 선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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