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기존 주택부문에 대한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고, 유화부문 실적도 호전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방 미분양주택 감소와 미착공 건설 PF 감소로 주택관련 리스크가 크게 완화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원가경쟁력이 높은 해외부문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어 "유화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도 완화되면서 가치 재평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여천NCC와 자체 유화부문의 밸류에이션(Valuation)도 이전에 비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승민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잦은 호우와 이란 공사 진행 지연에 때문에 시장 기대치에 하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주택관련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률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대림산업 강세..`3Q 실적 개선 기대감`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 "해외특수교량 시장 적극 참여"
☞대림산업, 인천 부평 아파트사업 620억 PF 지급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