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업종, 국제유가 상승 수혜-미래

김일문 기자I 2010.05.28 08:31:12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최근의 유가 상승이 정유·화학업종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8일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 및 대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 중국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원유 선물가격의 기술적 반등을 가져 왔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여름휴가철(summer driving season)의 가솔린 수요가 증가에 따라 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어 "국제유가는 장기적으로 원유 생산 비용 증가로 오름세를 탈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배럴당 평균 80달러, 최고 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따라 "국내 정유업체인 SK에너지(096770)GS(078930), 이차전지·전자재료 등 다각화된 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LG화학(051910) 등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한기평 "SK에너지, 석유·화학 분할 긍정적"
☞수출은 `전기전자` 내수는 `철강`이 견인
☞SK에너지 석유·화학 분사..주가 영향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