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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차이나플레이 뜬다"…유망종목 7選

이정훈 기자I 2009.11.18 08:26:2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UBS증권은 한국증시에서 차이나플레이주가 유망할 것이라며 기대되는 7개 종목을 꼽았다.

UBS는 18일자 한국전략 보고서에서 "지난 2000년 이래로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GDP성장률과 상관관계를 보여왔다"며 "특히 최근 들어서는 미국보다도 중국 GDP성장률과 코스피간 상관관계는 더 높은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추세는 중국이 한국에게 최대 수출시장임을 감안할 때 당연한 것으로 올들어 10%에 불과한 미국과 비교할 때 중국은 24%나 차지하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우리 경제팀은 중국과 인도에 의한 이머징 경제 성장세가 선진국 경제를 앞지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중국의 GDP성장률 전망치는 8.4%이고 내년에는 9.0%까지 높아질 것 같다"며 차이나플레이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UBS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철강과 자원 소비국가이고 철강과 아연의 경우 글로벌 소비량의 42~46%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며 포스코(005490)고려아연(010130)은 중국 건설 성장세로부터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자동차 역시 현대차(005380)의 글로벌 판매량중 18%가 중국이고 마진 역시 높은 만큼 중국 수요가 향후 몇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며 "현대차는 물론 앞으로 현대모비스(012330)는 중국에서 세전이익으로 15% 정도를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LG디스플레이(034220)는 중국에서 올해 전체 매출의 10~13%를 벌었고 2011~2012년 중국에서 8세대 라인을 가동하면 20%를 넘어갈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고 아모레퍼시픽(090430)롯데쇼핑(023530)도 중국 영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 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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