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KTB투자증권은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하나카드 출범이 지체되면서 경쟁격화 우려가 수그러들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홍헌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하나카드가 출범하더라도 본격적인 경쟁돌입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4분기 이후 상품자산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익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내년 카드비용률도 당초 12.1%를 예상했으나 다소 개선된 11.6%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이어 "경기가 개선되고 위험자산이 줄고 있어 상품자산 대비 대손비용률은 2%를 유지할 것"이라며 "저수익성 자산 비중이 줄면서 상품자산수익률은 오히려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