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기(009150)는 중국 PCB제조업체인 유니캡 지분 인수 예정일을 종전보다 2달 늦춘 3월31일로 연기한다고 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실사결과에 따른 거래조건 조정 협상 지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작년 10월 중국에서 기판사업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유니캡 지분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 12월 중국 정부 승인과 재무 실사 일정 지연을 이유로 지분 취득 예정일을 2008년 11월30일에서 2009년 1월31일로 연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