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외국계 모간스탠리증권은 25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대작게임 '아이온'이 이날 상용화되지만 아직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5만1000원을 유지했다.
미첼 김 모간스탠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현재 수준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기에는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온 공개시범 서비스 결과 단기간에 성공적인 수요를 보였고, 아이온 가입자수도 현재까지 긍정적이지만, 막상 상용화에 들어가면 사용자 수가 대폭 줄어드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온은 가입할인이나 피시방 무료이용 지원 등으로 첫 석달 정도 수익은 순조로울 수 있겠지만, 여전히 리니지 1,2의 시장자기잠식(cannibalization) 위험 등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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