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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는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전분기보다 경기 개선을 예상하는 응답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반대로 100을 밑돌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7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제조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요 항목별로는 내수 전망 BSI가 96으로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수출 전망은 전분기(101)보다 1포인트 하락한 100을 기록했다. 설비투자 전망 역시 99로 1포인트 낮아진 반면 고용 전망은 100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 유형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과 신산업의 경기 기대감이 약화됐다. ICT 부문 매출 전망 BSI는 99로 전분기(104)보다 5포인트 하락했고, 신산업 역시 103에서 97로 6포인트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전망이 엇갈렸다. 대형업체의 매출 전망 BSI는 104로 전분기보다 2포인트 하락했지만 2분기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반면 중소업체는 95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무선통신기기(103)와 디스플레이(102)가 기준치를 웃돌았으며 반도체(99)와 화학(99)도 기준치에 근접했다. 반면 철강(91)과 섬유(89)는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반도체는 전분기(105)보다 6포인트, 이차전지는 104에서 96으로 8포인트 하락하면서 첨단산업의 경기 개선 기대감도 다소 후퇴했다.
올해 3분기 제조업 경기 현황도 전분기보다 악화됐다. 시황 현황 BSI는 89로 전분기(90)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매출 현황 BSI는 87로 전분기(93)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내수(88)와 수출(92)도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하락했다.
산업 유형별 매출 현황 BSI는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ICT 부문은 90으로 전분기보다 11포인트 하락했고, 기계 부문(83)도 6포인트 떨어졌다. 대형업체 역시 103에서 93으로 하락하며 기준치 아래로 내려왔고, 중소업체도 84로 5포인트 낮아졌다.
경기 부진 속에 기업들의 경영 부담도 여전했다. 현안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은 가장 큰 경영 부담 요인으로 ‘원자재 비용 부담 가중’(53%)을 꼽았다. 이어 ‘내수 약세·재고 누증’(38%), ‘대외 불확실성 지속’(34%) 순이었다.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도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은 7.5%에 그쳤으며 일부 활용하거나 향후 도입 계획이 있는 기업까지 합쳐도 41.0%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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