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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LIV 골프에서 활동한 켑카는 1월 PGA 투어로 복귀했다. 첫 대회로 나선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선 공동 56위, 이어진 WM피닉스 오픈에선 컷 탈락해 이전 PGA 투어에서 메이저 무대 5승(통산 9승)의 강자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조금씩 옛 기량을 되찾았다.
앞서 5시즌 동안 LIV 골프에서 활동하며 메이저 대회에도 빠짐없이 참가한 켑카는 2023년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여전히 위력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2024년엔 4대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엔 US오픈 공동 12위를 제외하고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디오픈에선 모두 컷 탈락하는 등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LIV 골프에선 통산 5승을 거뒀고, 2024년 미국 버지니아 대회가 마지막 우승이다.
마지막 날 공동 32위로 경기에 나선 켑카는 전반에만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막아 2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로 마무리했다. 65타를 PGA 투어 복귀 후 개인 최저타다.
이번 대회에선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쳐 우승했다. 2023년 푸에르토리코 오픈, 2024년 조조 챔피언십 이후 개인 통산 3승째다. 우승 상금은 172만 8000달러(약 25억원)이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테일러 무어(미국)가 나란히 15언더파 269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고, 김주형은 59위(1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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