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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직원들이 ‘번아웃’ 걱정을 하지 않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직원들에게 근속 3년마다 1개월간 휴가를 준다. 한 달간 휴가를 받은 직원들은 잠시 업무를 멈추고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여유가 없어 미뤄놨던 여행이나 여가 생활을 보낸다. 직원들이 충분히 쉬어야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고 판단하는 기업 ‘미리디’ 얘기다.
디자인 플랫폼 전문기업 미리디는 직원 근속 기간 3년마다 1개월간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이 업무에 지치지 않도록 하고 장기근속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리프레시 휴가 외에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점도 직원들이 선호하는 요인이다. 미리디 직원들은 별도의 조직장 승인 없이 팀 내 휴가를 공유한 뒤 본인 전결 방식으로 휴가를 사용한다.
직원들의 개인 생활을 존중하며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시차출퇴근제도 도입했다. 직원들은 오전 8~11시 사이에 자율적으로 출근하되 8시간의 근무 시간만 충족하면 된다.
직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기 복지 정책도 마련했다. 식비 지원이 대표적이다. 중식은 1만 3000원, 석식은 1만 5000원 이내 비용을 회사가 부담한다. 조식은 월 2만원의 본인부담비를 내면 샐러드, 베이커리, 김밥 등의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회사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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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 직원에게 모션데스크, 듀얼 모니터 등을 지급하고 인공지능(AI) 및 개발 소프트웨어 활용을 지원한다. 업무와 관련된 비용은 리드 승인이 있으면 한도 없이 100% 회사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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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디는 지난 2008년에 설립된 디자인 플랫폼 기업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디자인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환경을 제공한다. 디자인 제작부터 인쇄, 활용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디지털 기반 디자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 온라인 디자인 인쇄 커머스 ‘비즈하우스’가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발전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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