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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혁신기업+국내 단기채 동시 투자[ETF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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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5.10.11 09:30:00

삼성액티브운용, 첫 채권혼합형 ETF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
연금계좌 나스닥 비중 확대에 활용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퇴직연금 계좌를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퇴직연금 계좌에서 실질적인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이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첫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이 ETF는 ‘FnGuide 미국나스닥 금융채권홉한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며, 미국 나스닥의 혁신 주도 기업과 국내 단기 채권 조합을 50대 50 비중으로 투자한다.

올 초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상장한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가 나스닥 지수 대비 20%포인트 이상 초과 성과를 냈는데, 이처럼 액티브 전략으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차별점을 두고 있다.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의 경우 특히 인구,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편입 종목을 보면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블룸에너지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다.

채권 부문은 회사채, 은행채 등을 포함한 국내 채권 상장지수증권(ETN) 및 채권형 ETF에 투자해 국공채 대비 높은 금리를 추구한다.

이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나스닥 투자 비중을 늘리고 싶은 투자자가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퇴직연금 계좌는 규정상 전체 자산의 30%는 예·적금, 채권, 채권혼합형 펀드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70%까지만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다만 퇴직연금 계좌에서 70% 비중을 나스닥에 투자하고, 안전자산 30% 비중을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에 투자하면, 실질적으로 나스닥 비중을 85%까지 늘리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총 보수는 연 0.25%다.

(이미지=챗GPT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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