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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일대를 찾은 관광객, 부산 시민들과 특별한 방법으로 애도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 700대가 광안대교 위에서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이 아픔을 잊지 맙시다’ 등의 문구와 국화, 나비, 별 등의 이미지를 만들어 희생자를 추모하는 연출을 보여줬다.
제주항공 참사 이후인 지난달 31일 예정했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드론 특별 공연이 취소된 이후 2025년 첫 드론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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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사고 직후부터 7일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고, 그 기간 동안 전국 105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총 24만 6000명의 시민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을 했다.
이후에도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당국과 지자체는 총 31곳의 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하고 2차 합동 위령제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시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도 오는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이 시간 외에도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조문할 수 있다. 서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분향소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