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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에 따르면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과 설민신 한경국립대학교 교수, 김지용 국민학원 이사장은 지난 6일 교육위에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교육위는 지난달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과 심사 발표 지연과 관련 장 총장과 설 교수를 각각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김 여사의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서도 김 이사장을 교육위 국감 증인으로 세우기로 했다.
다만 이들은 모두 교육위 국감이 예정된 오는 11~26일 사이 국내외 출장으로 인해 국감 출석이 어렵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이사장은 “국감 증인출석요구서를 접수했으나 해외출장의 사유로 출석할 수 없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감 증인 채택 이전 7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미국·캐나다 출장이 계획돼 있었다는 내용이다.
설 교수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태국과 베트남으로 출장을 떠나 국감 출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홍보 및 대학·기관 교류 추진 등 국외 공무 출장이 계획돼 있었다는 이유다. 장 총장은 올해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현지 방문평가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출장이 예정돼 있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냈다.
이와 관련 김영호 의원은 “교육위 야당 간사로서 반드시 증인들을 국감에 출석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