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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부산광역시 및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인재매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usan Digital Innovation Academy, BDIA)는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채용연계형 교육사업이다.
2026년까지 5년간 1만 명의 고급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취업 연계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게 목표다.
협약은 원티드랩이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를 통해 쌓은 데이터 기반의 채용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 내 우수 기업 취업을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교육생에게 원티드랩의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명의의 추천서를 발급한다. 추천서는 원티드 이력서에 자동으로 노출되며, ‘진흥원 추천’으로 별도 표기된다.
원티드랩은 ‘원티드 취업모니터링시스템’(Employment Monitoring System, EMS) 을 통해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한다.
EMS는 이력서 지원부터 최종 합격에 이르기까지 전체 채용 전형 진행 데이터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를 활용하면 채용 전형별로 해당 교육생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원티드의 AI 매칭 기술을 활용해 교육생 개인의 역량과 관심사 등을 고려한 맞춤형 기업을 추천한다. 원티드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특별장려금 100만 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 내 우수 기업이 원티드로 해당 교육생을 채용할 경우, 원티드 이용 기업에 부여되는 채용수수료를 면제한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심혈을 기울여 양성한 소프트웨어 인재에게 원티드랩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취업 연계를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생은 원하는 기업으로 취업하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AI 기반 HR 테크 기업으로서, 부산시 인재들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AI 이력서 및 면접 코칭뿐 아니라, 합격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로 필요한 인턴십,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