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추천종목인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주가수익률은 1.5%를 기록했다”며 “그 밖에 중대형사인 현대건설(000720)(-4.3%) GS건설(006360)(-4.5%) 대우건설(047040)(-10.0%) DL이앤씨(375500)(-13.2%) 아이에스동서(010780)(+26.1%) 건자재 회사인 한샘(009240)(-13.4%) LX하우시스(108670)(-8.0%) 쌍용C&E(003410)(0.7%) 아세아시멘트(183190)(-0.2%)도 하락했다”고 밝혔다.
3월 톱 픽으로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그룹의 친환경 전략을 수행할 EPC사로 관련 공사 경험을 지속적으로 늘릴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수주 규모를 확대하고 그레이에서 블루+그린으로의 본업 색깔 변화뿐 아니라 중장기 외형 성장과 밸류에이션 확장까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현대건설의 경우 GS건설, DL이앤씨 등과 더불어 재건축·재개발 관련 종목에 속해 부동산 정책 발표 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번 달 발표되는 신한울 3·4호기 발주는 현대건설의 원전 사업 확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한 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34% 하락해 전주(-0.38%) 대비 낙폭을 축소했다. 지역별 낙폭은 서울(-0.24%) 수도권(-0.38%) 5대광역시(-0.41%) 8개도(-0.19%)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55% 하락해 전주(-0.63%) 대비 축소했다.
이 연구원은 “2월 분양 현장 경쟁률은 부동산 경기가 아직 침체되지 않은 지역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분양가격을 제시한 경우 양호했다”며 “다만 경기 수원시와 인천 미추홀구, 경기 하남시, 광주 상무 등 중소형 단지에서는 여전히 미분양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