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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방송 부문에 대해선 “전년 대비 영업적자 9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슬롯 부재로 인한 실적 부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자회사는 작품 납품 지연으로 큰 폭의 적자가 지속 중인 가운데 PPA 상각비 부담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극장 부문 역시 “4분기 라인업 약화로 박스오피스 주춤했으며, 투자 및 배급 관련 수익도 제한적이었던 탓에 영업적자 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편성 부족에 따른 방송 적자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 통해 중장기 선순환 구조인 고품질 작품, 글로벌 흥행, 차기 시즌 확보, 수익성 강화 구조가 확보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최근 공개된 ‘정이’, ‘재벌집 막내아들’, ‘카지노’ 등이 글로벌 흥행을 하고 있으며 기존 흥행작들은 이미 시즌2 제작 중”이라며 이들 흥행작들의 관련주인 콘텐트라중앙의 성장세를 전했다. 이어 “3분기 ‘D.P. 시즌2’ 방영 시 수익성 강화 효과 체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12월 수목 슬롯 회복을 시작으로 편성 수량 확대 노력 중이며 중국향 한국드라마 동시 방영 시 수혜 가능성 유효하다”며 “극장 부문은 실내놀이터 사업과의 시너지가 중장기 성장 동력이 있다”고 언급했다.